SmartPlace바비님이 작성하신 "기획의 네이버"글을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가 1%의 파워유저를 그리 신경쓰지 않는 것에 비교하여 구글을 신경을 쓰는 집단으로 둔다면 그러한 차이가 생긴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태생에 근거한 기업 문화에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네이버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문화에 근간을 두고 출발한 회사이고 구글은 Stanford의 스칼라쉽에 근간을 두고 출발한 회사이죠.네이버가 인정하기 싫을 수 있지만 "배껴, 후딱, 재창조"는 시장에 먼저 진출하지 않기로 유명한 삼성의 전략, 문화와 매우 흡사합니다. 하지만 늦게 뛰어든 만큼 선각자들의 사례를 치밀하게 벤치마킹하여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재창조 함으로써 시장을 재패하죠. 사업가적 입장에서 본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전략이 어디 있을까 싶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힘이 있는 기업이 시장 뿐만아니라 기술과 사회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파워유저의 입장에선 그러한 전략은 소심하고 비겁해보이는게 당연하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초가 이난 최고를 지향하는 삼성>

어느 전략과 문화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네이버나 구글이나 성공한 기업이라는 점에선 이견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기업은 사회에 눈에 보이는 악함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뭐라하기 힘든게 사실이니까요. 또한, 네이버가 재창조의 문화이고 구글이 창조의 문화라고 정의한다고 하더라도 그 차이는 어느쪽에 51%의 비중을 두느냐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고 자리잡기 위해선, 더군다나 네이버나 구글 정도의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선 극단적인 치우침은 독이되겠죠. 다만 파워유저가 되고 싶어하는 저역시 네이버가 우리를 그리고 세계를 좀더 놀라게하고 비웃어 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한 것은 사실입니다. 신토불이쟎습니까~~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실버리버

BLOG main image
웹과 웹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한 단상들. 하나의 이야기가 되기위해. by 실버리버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4)
사는 이야기 (25)
웹 이야기 (41)
링크 (0)
자료실 (0)
뉴스 (2)
기타 (3)
WOW (3)
가을에도 야구하자 (5)

글 보관함

달력

«   200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75,230
Today : 4 Yesterday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