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출근해서 인스턴트 메신져에 접속하고 포탈이 전해주는 뉴스와 소식들을 접하며 RSS에서 새로 올라온 글을 읽습니다. 아웃룩을 열어서 메일을 확인하고 스케쥴러를 보며 오늘 할일들을 살펴보죠. 오피스웨어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관련된 사람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점심을 먹고 잠깐 블로그에 들려 댓글을 살펴본 후 자주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새로 올라온 글을 읽고 댓글이나 게시물을 작성합니다. 사려고 마음먹은 NDSL이 얼마나 하는지 다시한번 쇼핑몰에서 확인하고 퇴근 무렵 주말에 와이프와 같이 볼 영화를 예매합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우리는 온라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분명 세상은 온라인에서 시작해서 온라인으로 끝나고 있는 것 같고 내 생활의 많은 부분이 웹에서 이루어지는 듯 합니다. 과연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분명 온라인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또 그렇게 느끼지만 아직도 '비즈니스'는, '돈'은 오프라인 세상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웹 비즈니스의 가장 빈번한 수익 모델은 광고 입니다. 우리가 유용한 웹 서비스들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은 광고의 힘이죠. 웹 어딜가도 광고를 볼 수 있고 비단 웹 서비스 기업 뿐만아니라 저와 같은 블로그들에게도 광고는 들어와 있습니다. 웹 구석구석을 온통 광고가 뒤덮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광고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에 성행하기 마련이고 오프라인에서 만큼이나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지만 온라인 광고 시장은 오프라인 광고 시장에 비해 미미합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율은 훌륭하지만 아직 점유율은 낮은 편입니다. 06년 7조 1천억의 국내 광고시장 중 온라인 광고 시장은 8,822억으로 10%가 조금 넘으니까요. (온라인 광고 시장이 좀 축소된 감이 있군요. 1조가 조금 넘는다고 보는게 적당할 듯 합니다. 그래도 15% 수준입니다. 출처 : 제일기획, IMC & Overture internal estimate 2006) 외국의 경우도 시장 규모면에선 국내 시장의 몇백배에 달하지만 전체 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은 국내보다 더 낮은 실정입니다. 광고주의 구성 모습을 보더라도 검색 키워드 광고와 같은 온라인 광고 수단의 등장으로 롱테일 광고주가 많이 부각되곤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 공기업과 같은 한해 광고비로 50억 이상을 쓰는 상위 4% 남짓한 수의 대형 광고주가 전체 광고시장의 8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로 대표되는 소매시장 역시 그 성장율이 높긴 하지만 아직은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습니다. 2006년 국내 소매거래 시장은 150조 규모로 추정되는데 쇼핑몰로 대표되는 온라인 소매시장은 13조 4600억 규모로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할인점, 백화점에 비해서도 부족한 숫자죠.
거래 물품의 종류 역시 아직은 일부에 편중되어 있구요.
느낌상 우리는 분명 온라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통계들도 무시할만한 숫자는 아니지만 체감으로 느끼는 생활상의 변화에 비해 실망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문제일까요?
체감에 비해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이 크지 않은 것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죠. IPTV나 VoIP처럼 정책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모바일 시장의 경우와 같이 기존 사업자들의 방해도 큰 몫을 하고 있을겁니다. 분명한 것은 저쪽(오프라인)에서 이쪽(온라인)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점. 그렇게 이동하는 Pipe라인이 여전히 좁고 부족하다는 점. 무엇보다도 저쪽과 이쪽의 비즈니스를 모두 이해하고 적절한 Pipe Line을 깔 수 있는 Insight가 절실한 것 같습니다.
불과 몇 개월전만해도 활기차던 국내 웹2.0 비즈니스 생태계가 요즘은 다소 주춤한 것 같아 아쉬운 하루입니다.
추신) 대선이 무섭긴 무섭군요. 최근 며칠동안은 대선 이외의 글은 정말 보기가 힘든 것 같네요.
이렇게 적고 보니 우리는 온라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분명 세상은 온라인에서 시작해서 온라인으로 끝나고 있는 것 같고 내 생활의 많은 부분이 웹에서 이루어지는 듯 합니다. 과연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분명 온라인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또 그렇게 느끼지만 아직도 '비즈니스'는, '돈'은 오프라인 세상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1. 온라인 광고 시장
온라인, 웹 비즈니스의 가장 빈번한 수익 모델은 광고 입니다. 우리가 유용한 웹 서비스들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은 광고의 힘이죠. 웹 어딜가도 광고를 볼 수 있고 비단 웹 서비스 기업 뿐만아니라 저와 같은 블로그들에게도 광고는 들어와 있습니다. 웹 구석구석을 온통 광고가 뒤덮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광고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에 성행하기 마련이고 오프라인에서 만큼이나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지만 온라인 광고 시장은 오프라인 광고 시장에 비해 미미합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율은 훌륭하지만 아직 점유율은 낮은 편입니다. 06년 7조 1천억의 국내 광고시장 중 온라인 광고 시장은 8,822억으로 10%가 조금 넘으니까요. (온라인 광고 시장이 좀 축소된 감이 있군요. 1조가 조금 넘는다고 보는게 적당할 듯 합니다. 그래도 15% 수준입니다. 출처 : 제일기획, IMC & Overture internal estimate 2006) 외국의 경우도 시장 규모면에선 국내 시장의 몇백배에 달하지만 전체 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은 국내보다 더 낮은 실정입니다. 광고주의 구성 모습을 보더라도 검색 키워드 광고와 같은 온라인 광고 수단의 등장으로 롱테일 광고주가 많이 부각되곤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 공기업과 같은 한해 광고비로 50억 이상을 쓰는 상위 4% 남짓한 수의 대형 광고주가 전체 광고시장의 8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 e Commerce
온라인 쇼핑몰로 대표되는 소매시장 역시 그 성장율이 높긴 하지만 아직은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습니다. 2006년 국내 소매거래 시장은 150조 규모로 추정되는데 쇼핑몰로 대표되는 온라인 소매시장은 13조 4600억 규모로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할인점, 백화점에 비해서도 부족한 숫자죠.
거래 물품의 종류 역시 아직은 일부에 편중되어 있구요.
느낌상 우리는 분명 온라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통계들도 무시할만한 숫자는 아니지만 체감으로 느끼는 생활상의 변화에 비해 실망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문제일까요?
체감에 비해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이 크지 않은 것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죠. IPTV나 VoIP처럼 정책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모바일 시장의 경우와 같이 기존 사업자들의 방해도 큰 몫을 하고 있을겁니다. 분명한 것은 저쪽(오프라인)에서 이쪽(온라인)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점. 그렇게 이동하는 Pipe라인이 여전히 좁고 부족하다는 점. 무엇보다도 저쪽과 이쪽의 비즈니스를 모두 이해하고 적절한 Pipe Line을 깔 수 있는 Insight가 절실한 것 같습니다.
불과 몇 개월전만해도 활기차던 국내 웹2.0 비즈니스 생태계가 요즘은 다소 주춤한 것 같아 아쉬운 하루입니다.
추신) 대선이 무섭긴 무섭군요. 최근 며칠동안은 대선 이외의 글은 정말 보기가 힘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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